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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검, '탄핵 검사' 이정섭 깜깜이 지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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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고발한지 242일 지났지만 수사 지연"

"고의 지연 또는 서울지검 수사 능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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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정섭 대구고검 검사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 심판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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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에 대한 대검찰청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며 "깜깜이 지연수사"라고 규탄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낸 입장문에서 "(대검에 고발한지) 242일이 지났지만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탄핵을 당할 정도로 중한 범죄혐의가 있는 피의자의 수사가 지연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혹시 이정섭 검사와 연루된 현직 검사들을 위해 일부러 수사를 지연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 아니면 수사를 오래 지연해서 국민이 잊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이냐"며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인력과 능력이 모자란 것이냐"고 비난했다.


대책위는 "이미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검찰의 수사 공권력이지만 그래도 뭔가 하는 척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니냐"며 "자기 식구 범죄혐의에 대해서 엄정 해야 할 검찰의 법 집행이 온정주의에 빠져 흔들린다면 검찰의 수사 신뢰도는 땅에 떨어질 것이며 향후 국민적 신뢰도 모두 잃을 것을 경고한다"고 엄포를 놓았다.


민주당은 지난해 이 검사를 비위 의혹으로 탄핵소추하고 이 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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