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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박상수 "최고위원 출마 안해…한동훈 출마여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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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당대표는 '형극의 길'…이재명·조국 막아야"

"한동훈 팬클럽 아냐…누구의 팬클럽 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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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입당 및 영입환영식에서 박상수 변호사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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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친한동훈계'로 꼽히는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16일 "최고위원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최고위원의 한계인 만 45세를 지난 4월 11일 넘었고, 40대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지며 지역정치와 생활정치를 해야 한다"며 "말과 글로 보수 정치의 부활에 기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여부는 알지 못한다"며 "마지막 한번의 결정은 언제나 스스로 하고 스스로 발표해야 하는 일이다. 영광은 없고, 잘해야 본전일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선택하는 건 온전히 한 개인의 몫"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당대표는 정말이지 형극의 길을 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당정관계를 바로 세우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탄핵 공세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저는 한동훈 팬클럽도 아니었고, 검수원복 시민모임 추진시 회원 모집을 위해 팬카페에 가입해 가입인사와 회원모집글을 쓴 것이 전부"라며 "저는 올바르다 판단하면 그에 맞춰 즉시 행동하고 눈치보지 않고 직언하며 살아왔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런 성정을 가졌기에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과 동지는 될 수 있어도 누구의 팬클럽이 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박상수는 전라도 호남향우회 출신'이라는 글을 첨부하며 "고향을 세탁한 적 없다"며 "이런 허위의 글들을 배포하고 극단적인 유튜브들을 사칭하며 고립을 좌초해서는 이 패배의 악순환을 끊어내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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