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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 잰걸음…수수료 인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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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의체 4차 회의 개최
배달·택배비 재정지원 소개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출범식이 열린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출범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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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배달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제4차 회의를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배달플랫폼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입점업체, 공정위·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이들은 수수료 등 부담 완화 방안과 2025년 공공배달앱 및 배달·택배비 관련 정부 재정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상생협의체는 입점업체의 수수료 부담을 합리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입점업체 293곳이 지난 7월 한 달 간 배달플랫폼 이용으로 인해 부담하는 각종 비용은 배달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매출의 약 2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또 정부는 입점업체 측의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마련한 내년 공공배달앱 및 배달·택배비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중개수수료율이 0~2%로 부담이 적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홍보비를 뒷받침하는 것이 골자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시내 한 주택가에 음식배달 종사자들이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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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배달·택배비용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업종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택배비를 연간 3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했다.
입점업체 측이 제기한 수수료 등 부담 완화 방안과 정부가 제시한 재정 지원 방안에 대해 상생협의체 구성원 간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정부는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의 자율적인 합의를 우선으로 두고, 합의가 어려운 사안들에 대해서는 공익위원이 중재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다. 논의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정부 관계자는 "상생협의체가 원활히 운영돼 다음 달 말까지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서 배달라이더들이 배달하는 모습.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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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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