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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ADB 차기 총재로 간다 전 재무관 추천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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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ADB 총재는 일본이 사실상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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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2022년 10월14일 당시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회의에서 회의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2024.09.10.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차기 총재 후보로 간다 마사토 전 재무성 재무관을 추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아사히,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전날 아사카와 마사쓰구 아시아개발은행 총재가 내년 2월23일 사임할 의향을 표명했기 때문에, 국제 경제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식견과 인맥을 가진 간다 전 재무관이 후임으로 적임이라고 일본 정부는 판단했다.


간다 마사토는 2021년부터 재무관을 맡아 재무성 재임 중에는 일본정부와 일본은행에 의한 대규모 달러 매도, 엔 매수의 외환개입을 지휘해 '레이와(令和·일본 연호) 미스터 엔'으로 불렸다. 이후 지난달부터 기시다 후미오 내각 특별고문으로 임명, 활동 중이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앞으로 새 총재 선출 절차에 들어간다. 신임 총재는 일본을 포함한 회원국에 의한 출자 비율을 근거로 한 투표 등으로 결정된다.


일본은 1966년 아시아개발은행 설립 이후 최대 출자국으로 역대 총재 자리는 모두 일본인이 맡아왔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9일 국제금융 경험이 풍부하고 최적임자를 신속하게 추천하고 싶다는 담화를 냈다.       


아사카와 총재는 재무관 출신으로, 2020년 1월부터 ADB 총재를 맡고 있다. 현재 2기째로, 빈곤 퇴치를 위한 자금을 제공하는 아시아개발기금의 증자와 코로나 사태 대응 등을 다뤘다. 임기는 2026년 11월까지지만 임기 도중 사임하게 됐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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