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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한동훈 외모 품평 논란에 "얇다는 말이 틀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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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 "사람이 좀 얇더라" 발언 논란에
"한동훈 언동이 얇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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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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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0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외모를 품평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람이 좀) 얇다고 한 말이 틀렸는가"라고 반문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키가 크거나 작은 것이 무엇이 중요한가"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저보다 키가 작지만 얼마나 위대한 분인가. 어느 누구도 노 전 대통령의 키를 갖고 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이 좀) '얇다'라는 말이 틀렸는가"라며 "한 대표의 정치인으로서의 언동이 두텁지 않고 얇더라. 김어준 씨가 (한 대표 키가) 180㎝라고 얘기해서 '제가 생각하기엔 180cm는 아닌 것 같다'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한 181cm 정도 키가 되는데 저보다 (키가 큰 것은) 아닌 거 같다고 말한 게 무슨 외모 품평인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6일 방송인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김 씨로부터 '한 대표를 개원하는 날 직접 만나지 않았냐'라는 질문을 받고 "상세한 논평은 하기 좀 그렇고 한마디 느낌은 사람이 좀 얇더라"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상대 당 대표를 향한 외모 비하"라며 즉각 사과를 요구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전날(9일) 논평에서 "상대당 대표의 외모 품평을 이어가며 조롱하듯 비웃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조차 갖추지 못한 저열한 민낯"이라며 "수준 낮은 비하 발언을 한 데 대해 한 대표와 국민께 정중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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