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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佛 상원 재정위원장 면담…가계부채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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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상호금융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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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프랑스 상원 재정위원회 끌로드 레이날 위원장(Claude Raynal)을 비롯한 소속 상원의원 6명과 면담했다.
재정위원회는 프랑스 상원의 7개 상임위원회 중 하나로 금융 및 재정 법률안 제·개정, 금융·통화정책 점검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면담은 해외 순방 중인 프랑스 재정위원회의 예방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서 프랑스 측은 김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한 뒤 "금융시장·정책 동향과 국가부채 현황 및 관리방향 등에서 시사점을 얻고자 한국과 일본 2개 국가를 방문하게 됐다"고 면담 목적을 설명했다.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말 기준 63.0%로 주요국 평균 수준이지만 기업부채의 경우 150.4%로 한국(122.3%) 및 주요국 평균(92.4%)을 크게 웃돌고 있다.
김 위원장은 취임 이래 부동산 PF, 가계부채, 자영업자 대출, 제2금융권 건전성 등 현재 한국 금융권이 직면하고 있는 4대 리스크 해소를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총량 측면에서 금융회사가 차주의 상환능력을 엄정하게 심사해 대출실행 여부나 한도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질적으로도 고정금리∙분할상환 확대 등 구조개선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과 레이날 위원장은 가계·기업부채 등 금융시장·정책 동향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민간 금융회사 부문에서도 양국 상호진출과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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