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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대규모 석유·가스 매장층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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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아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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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치=AP/뉴시스] 14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는 파키스탄 국부 '무함마드 알리 진나' 묘소에서 학생들이 제77주년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며 국기를 흔들고 있다. 2024.08.14. (사진과 기사는 무관함)


[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파키스탄이 영해에서 상당 규모의 석유 및 천연가스 매장층을 발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에선 채굴 성공 시 나라의 운명이 달라질 수도 있단 기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8일(현지 시각) 돈뉴스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무함마드 아리프 전 파키스탄 석유·가스규제국(OGRA) 직원은 전날 돈뉴스TV 인터뷰에서 파키스탄이 한 우호국과 함께 3년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우호국이 어느 나라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아리프는 예상한 매장량만큼 실제로 매장돼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매장량이 파키스탄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지는 매장량 규모와 회수율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스가 매장돼 있다면 LNG 수입을, 석유가 매장돼 있다면 석유 수입을 대체할 수 있다"면서도 시추 과정이 시작될 때까지는 "희망적인 생각"이라고 신중을 기했다.


그는 탐사에만 50억달러(약 6조7000억원)의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고 해상에서 매장된 자원을 추출하는 데는 4~5년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매장량이 발견되더라도 자원을 추출하고 연료를 생산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 전했다.


파키스탄 영해에서 실제로 석유와 가스가 생산되면 경제난으로 외부 지원을 받는 파키스탄의 경제 상황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매체는 이번에 발견된 매장층의 매장량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파키스탄이 석유 및 가스 매장량 면에서 전 세계 4위국에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세계 석유 매장량 1위 국가는 베네수엘라(약 34억배럴)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캐나다, 이라크가 뒤를 잇는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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