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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테분 대통령, '득표율 95%'로 5년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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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아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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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저조…39.9%였던 5년 전보다 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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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AP/뉴시스] 압델마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이 득표율 약 95%로 재선됐다고 알제리 선거관리위원회가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사진은 테분 대통령이 전날 알제리 알제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연설하는 모습. 2024.09.09.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압델마지드 테분(78) 알제리 대통령이 압도적 표차로 5년 연임에 성공했다.


8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알제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테분 대통령이 94.65%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온건 이슬람주의자 압델알리 하사니는 3.17% 득표, 사회주의자 유세프 아우치치는 2.16% 얻었다.


선관위는 전날 유권자 약 24000만명 중 560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비공식적으로 집계된 기권율은 2019년 대선보다 높다. 당시 투표율은 39.9%였다.


테분 대통령은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전 대통령이 20년간 장기 집권과 경제난에 반발하며 발생한 '히락' 민주화 운동으로 물러나면서 2019년 대통령에 당선됐다.


알제리는 인구 약 4500만명의 아프리카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테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일자리 증가와 임금 상승 등 경제적 성공을 선전했다.


알제리 경제는 최근 2년 동안 연간 약 4% 성장률을 보였지만, 여전히 사회 프로그램 재원 마련에 석유 및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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