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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AI·미래차 등 신산업분야 중심으로 직업계고 학과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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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고졸인재 채용엑스포 개막식 축사
"17개 직업계 거점학교 확대, 취업지원 강화"
"직업계고 대기업 취업 비율, 고용안정 개선"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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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AI(인공지능), 미래차 등 신기술과 신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직업계고 학과를 개편하고 산업수요에 맞춘 미래형 고등학교 인재를 집중 양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고졸인재 채용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 총리는 "세계는 지금 복합위기 속에서 기술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며 "산업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인재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를 위해 "현재 17개인 직업계 거점학교를 확대하고 고등학교 취업지원센터와 대학 일자리센터를 연계하여 진로상담과 취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 등 역량 제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취업준비금도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우리 사회는 그동안 학력중심에서 벗어나 능력중심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가운데 하나가 능력 중심 채용문화"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 가운데 300인 이상 기업에 취업한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6개월 이상 취업을 유지하는 비율도 높아지면서 고용안정성 또한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의 성장과 도약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며 "우리 정부는 청년들이 국정 동반자로서 청년정책 수립 등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언제나 여러분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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