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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국힘 '우원식 사퇴'에 "용산 방탄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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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창당 100일 기념행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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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혁신당은 12일 우원식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당론으로 제출한 국민의힘을 향해 "용산 방탄 국회를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국 혁신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 전체 명의로 상임위원 사임 요청서를 제출했고 모든 상임위 참여 거부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며 "국민의힘은 법 위에 서 있는 초법적 집단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여당이 대통령과 가족·측근에 대한 특검 법안을 다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통령실의 난맥상을 다룰 운영위, 언론 탄압 문제를 파헤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에 대해 여당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달라고 한다"며 "회의 자체를 파행시킬 속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고 우 의장이 사퇴하는 것은 썩은 고목에 꽃이 필 확률보다 적다"며 "안 될 것을 뻔히 알면서 고집부리는 것을 떼를 쓴다라고 하는데 여당은 철부지처럼 떼를 쓰고 있어 한심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전날(11일) 국회 국방위원 자격으로 박정훈 대령 재판에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직군에 충실했던 군인은 재판을 받고 핍박 받고 있고 있고 채 해병 죽음에 책임이 있고 사건을 은폐·축소하려 했던 사람들은 승진하고 총선 공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국방위원으로 박 대령을 외롭지 않게 할 것"이라며 "박 대령 재판과 별도로 국회 국방위원회를 빨리 열어 국방부·대통령실의 판단 과정, 수사 의뢰·이첩 연락을 주고받은 전체 과정을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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