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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중앙아, 한국과 미래산업 협력 희망…외교성과 민생으로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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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핵심광물 보유 핵심 파트너"
"우리 정부 외교 중심은 경제이자 민생"
"집중호우·폭염 범정부 대응 체계 구축"
"농어업인·현장 근로자, 군장병 등 안전"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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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중앙아시아 각국은 제조업 육성, 탄소 중립, 디지털 혁신 등 미래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우리나라와의 협력 확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6회 국무회의에서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중요성을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3개국을 순방 중이다.
한 총리는 "우리에게 중앙아시아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이자 기회의 땅"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 자원 협력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천연가스, 핵심광물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우리 핵심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이들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건설·인프라 등 기반 시설 개발은 우리 기업에게는 블루오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외교 성과가 민생경제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외교의 중심은 경제이자 민생"이라며 "일련의 정상외교 성과가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긴밀한 민관협력과 속도감 있는 후속조치가 중요하다"고 했다.
한 총리는 "특히 대통령 순방 중 국정에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모든 부처는 현안 대응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북한의 추가도발 등에 대비해 국방부 등 관련 부처는 철저한 안보 태세를 갖춰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 총리는 본격적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과 호우 대비태세를 전면 정비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세계기상기구가 올 여름이 역사상 가장 더울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정부는 5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해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체계를 갖췄으며,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홍수 발생을 예측하는 홍수특보 발령 지점을 223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범부처 통합 실시간 산사태 위험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보다 스마트한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아무리 잘 만들어진 대책이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현장 이행을 면밀히 점검하고 취약 요인 발견시 신속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폭염과 집중호우에 취약한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사회경제적 약자 분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민지원과 훈련에 투입되는 군 장병 안전도 언급했다.
한 총리는 "정부의 가장 기본적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경각심을 갖고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조치에 적극 협력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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