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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숙대,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신속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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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숙 "표절 의혹 2년 8개월째 결론 안 나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조국혁신당 관계자들이 10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의혹 관련 숙명여대 심사 결과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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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혁신당은 10일 표절 의혹이 불거진 '김건희 여사 석사 학위 논문'에 대해 숙명여대가 신속히 조사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경숙 혁신당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장기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일어난 6.10 민주항쟁 37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우리 사회가 일궈온 모든 발전과 진보, 민주주의 정신에 위배되는 일이 숙대에서 벌어져 규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1000일이 다 되도록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라며 "숙대와 장윤금 총장은 눈과 귀를 닫고 무려 2년 8개월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유원 서울시당 위원장도 "사립대학의 연구 부정 행위 검증 기간은 통상 5개월 정돈데 숙대는 의도적으로 심사를 회피하고 있다"라고 지적했고, 김중훈 인천시당위원장은 "장 총장은 김 여사 논문 표절에 대한 검증 결과를 조속히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은 김 여사가 지난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 취득 당시 제출한 논문에 참고문헌 목록에 없는 내용 등이 쓰였다는 것이 골자다. 대학 측은 지난 2022년 12월 본조사를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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