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장관, 필리핀 국방장관과 방산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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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한-필리핀 국방장관회담 개최
역내 정세와 국방협력 발전방향 의견 교환
[서울=뉴시스]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가 중인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일 오후 길베르토 테어도로(Gilberto C. Teodoro Jr.) 필리핀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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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가 중인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길베르토 테어도로(Gilberto C. Teodoro Jr.) 필리핀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역내 정세와 양국 국방협력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신 장관은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우리나라와 가장 먼저 수교한 국가이자 6·25 참전국"이라며 "양국이 오랜 기간 상호 신뢰를 다져온 만큼, 금년 양국 수교 75주년 계기 양국관계가 더욱 긴밀히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테어도로 장관은 "양국의 75년의 시간은 단순한 우호관계가 아닌 자유를 위한 동행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치있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면서 국방분야에서의 협력도 심화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안보정세와 고위급 교류, 연합훈련 협력, 방산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양국 장관은 필리핀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필리핀의 안보역량 강화에 기여했음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향후 양국이 호혜적인 방산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끝으로, 신 장관은 올해 9월 한국에서 서울안보대화(SDD)와 연계해 개최 예정인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 테어도로 장관의 참석을 요청했다.
양국 장관은 향후에도 다양한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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