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에너지 산업 전시회 연합인 ‘더 스마터 E 유럽(The smarter E Europe)’ 방문객들은 개인 소비자가 스마트한 방식으로 전기, 열, 운송을 자급할 수 있는 방법과 이로써 설치업체와 시스템 공급업체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더 스마터 E 유럽은 인터솔라 유럽(Intersolar Europe), ees 유럽(ees Europe), Power2Drive 유럽(Power2Drive Europe), EM-파워 유럽(EM-Power Europe) 등 4개의 무역 박람회를 결합한 것으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메세 뮌헨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약 3000개 전시업체와 11만 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19개 전시홀과 야외 공간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에는 약 1930만 채의 주거용 건물이 있고, 이 중 절반 이상은 향후 20년에 걸쳐 태양광 발전 시설의 개조와 설치가 필요해질 것이다. 그러나 주거용 건물은 유럽 전역의 태양광 확장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발전된 태양광 전력을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어느 곳에나 태양광 시스템이 스토리지 시스템과 함께 설치되고 있다.
운송 및 난방 부문의 전기화 증가
가정에 공급하기 위해 태양광 전력을 발전 및 저장해 왔지만, 그 외에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까?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전기 자동차에 사용할 수 있다. 가정용 시스템에서는 태양광 전력을 이용해 비용 효율적이고 기후 중립적으로 배터리 전기차와 히트 펌프를 충전하고 작동할 수 있다. 독일에서는 작년에 2022년보다 51% 더 많은 히트 펌프가 판매됐다. EU 히트 펌프 행동 계획(EU Heat Pump Action Plan)의 채택으로 이러한 발전은 극적으로 계속될 것이다. PV, 스토리지 시스템, 전기차 및 히트 펌프의 조합은 전기 발전, 전기 저장 및 전기 소비 장치의 효과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구성 요소와 거래 분야의 상호 작용
업계에서는 PV 시스템, 지능형 월 박스부터 스마트 미터까지 다양한 구성 요소를 제공한다. 그러나 종합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려면 개별 구성 요소 간의 상호 작용 뿐만 아니라 전기 거래, 배관, 공기조화 기술(HVAC) 및 기타 거래 분야 간의 원활한 협력이 필요하다.
자체 소비 최적화, 전력망 부하 완화
전기 시스템은 연중무휴 24시간 재생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유연성이 요구된다. 자체 가정용 에너지 시스템을 갖춘 유연한 소규모 소비자는 전기 발전과 소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주요한 기여를 하는 동시에 저렴한 비용으로 자체 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다.
동적 전기 요금: 공급이 수요를 충족
동적 전기 요금(dynamic electricity tariffs)은 수요와 공급을 더 잘 조정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다. 소비자는 현재 전기 가격을 기준으로 소비를 결정하며, 이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동한다. 2025년부터 독일의 모든 전기 공급업체는 고객에게 동적 전기 요금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 이를 위한 전제 조건은 스마트 미터를 설치하는 것이다.
더 스마터 E 유럽 소개
‘통합 에너지 솔루션 가속화(Accelerating Integrated Energy Solutions)’를 모토로 하는 더 스마터 E 유럽은 유럽 최대 에너지 산업 박람회 연합으로, 전기, 난방 및 운송 부문에서 연중무휴 24시간 재생 에너지 공급을 위한 산업 간 솔루션에 중점을 둔다. 더 스마터 E 유럽은 4개의 무역 박람회를 통합해 2024년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메세 뮌헨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