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곽재복)과 글로벌 청과 회사 돌(Dole)코리아(대표이사 김도형)는 5월 24일(금), 복지관에서 ‘2024 장애인가족행복키움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돌코리아-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2024 장애인가족행복키움 기금 전달식
돌코리아는 2007년부터 복지관에 450만원을 지원하기 시작해 기금 규모를 확대해 왔으며, 올해 기부금 3500만원을 포함한 누적 기금은 5억3000여만 원에 이른다. 올해 기부금은 장애인의 일상과 건강, 장애인 가족 지원, 장애인식 개선 사업 등 9개 사업을 통해 장애 당사자와 가족에게 전달된다.
이 중 6월 1일(토)에 복지관에서 열릴 ‘제14회 장애이해퀴즈쇼 골든벨 울려라’는 참가 비장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기주도 학습형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으로, 2011년 돌코리아의 지원으로 처음 시작됐다.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이 프로그램은 다른 복지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으며, 팬데믹 기간에는 스트리밍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매년 돌코리아 직원들도 행사에 참여하며, 특히 올해는 복지관 직원, 지역사회 단체와 함께 장애인식개선의 장을 넓힐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2023년 지원 사업 중 ‘성인 발달장애인 낮 활동 프로그램-푸르메아카데미’와 ‘장애이해퀴즈쇼 골든벨’ 담당자들의 사업 결과 발표와 기업 담당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지원 사업의 의미와 발전 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류미선 돌코리아 이사는 “누구나 평범한 일상을 누릴 권리가 있으며, 돌코리아의 지원이 한 개인과 가족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매년 사업 브리핑을 들으며 모든 사업이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돌코리아 기금을 이렇게 가치 있게 사용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장애인 가족의 일상이 더 밝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재복 관장은 “돌코리아와 복지관이 동행한 지 벌써 18년이 됐다. 꾸준한 지원으로 장애 당사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었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힘이 됐다”며 “오랜 지원에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장애인 가족을 위한 사업을 더 잘 운영하는 것이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화답했다.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82년 서울특별시가 설립한 국내 첫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서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지역사회 장애인재활기관이다. ‘보통의 삶(Ordinary Life)을 실현하는 복지관’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보통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