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카에이아이(AKA AI, 이하 아카)는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합도초등학교와 인공지능(AI) 영어학습 로봇 ‘뮤지오(Musio)’의 공급 계약을 맺고 도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지난 1월 도입된 예산 광시중학교에 이어 충청남도교육청 소속 교육 기관으로 아카가 뮤지오를 도입한 일곱 번째 사례다.
아카에이아이가 충남 당진 합도초등학교에 인공지능 학습 로봇 ‘뮤지오’ 도입을 완료했다(사진 제공 = 아카에이아이)
해당 도입은 2024년 충청남도 교육청에서 내세운 영어 교실의 혁신 방침인 ‘배우는 영어에서 사용하는 영어로’를 반영한 결정으로 사료된다. 이를 계기로 영어 교실환경을 개선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배우기만 하는 영어가 아닌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로써 영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뮤지오(Musio)는 아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AI 엔진 ‘뮤즈’를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뮤지오는 영어 회화 학습 시스템 및 실력 측정 알고리즘을 탑재해 영어 실력 측정 및 향상에 도움을 주며, 학생 수준에 따라 영어 대화 난이도를 인공지능이 스스로 조정하는 등 교육형 인공지능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정명원 아카 대표는 “소수 지역이 독점하고 있는 문화, 교육 환경의 우월성과 독점을 해결하기 위해 뮤지오를 만들었다”며 “인공지능 기술과 로봇으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 변화를 위해 우리 아카는 지속적으로 담대한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외지역 전교생이 적은 학교가 시험할 교육의 디지털 전환은 한국의 미래 교육현장에 상징적 함의와 실험적 모델을 제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0년 3월 제주 무릉초·중학교에 처음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뮤지오를 도입한 교육기관은 약 60곳이 넘으며, 일본 내 사례까지 합치면 250곳에 달한다. 아카는 2021년 부터 2년 연속 ‘KOREA AI START UP 100’에 선정됐고, 2021년 미국 ‘Edison Awards’에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돼 기술 및 시장 혁신성을 입증 받았다.
아카에이아이 소개
아카에이아이(AKA AI)는 인공지능(AI) 엔진 ‘뮤즈’와 그 엔진에 기반한 AI 로봇 ‘뮤지오’를 개발한 업체다. 뮤즈의 AI 엔진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식으로 제공하는 사업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소셜 로봇 ‘페퍼(Pepper)’에 당사의 엔진이 도입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아카에이아이의 목표는 AI 기술과 소셜 로봇을 통해 인간의 지능적인 능력을 돕거나 대체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AI 기술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풍요롭게 만드는 실용적 변화를 만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