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편운문학상운영위원회는 ‘제34회 편운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 신달자 시인, 평론 부문 수상자로 오민석 평론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 부문 수상자 신달자 시인
평론 부문 수상자 오민석 평론가
수상작은 신달자의 시집 ‘전쟁과 평화가 있는 내 부엌’과 오민석의 평론집 ‘이 황량한 날의 글쓰기’다. 시상식은 오는 5월 4일(토) 오전 11시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난실리 소재 조병화문학관에서 개최된다.
편운문학상은 한국 현대시의 큰 별 조병화(1921〜2003) 시인이 고희를 맞은 1990년 자신이 생전에 입은 많은 은혜에 보답하고 후진을 격려하려는 뜻에서 제정했다. 이후 1991년부터 2021년까지 31회에 걸쳐 8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한국 시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조병화 문학관은 문화관광부에 의해 안성시 난실리 마을이 문화마을로 지정되면서 국고의 지원을 받아 1993년에 지은 건물로, 조병화 시인 관련 기획전시물, 저작도서 및 유품을 전시하고 있다. 대지 315평에 연건평 85평 규모의 2층 건물로, 8평 규모의 부속건물(관리동)이 있고 1층에 전시실 2실, 2층에 소전시실 2실과 20평 규모의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