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몸을 이끌고 귀가할 때, 불현듯 우울함이 밀려올 때, 불투명한 미래에 막막해질 때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만큼 좋은 게 어디 있을까. 수고했다, 응원한다, 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따끔대던 마음이 가라앉는 듯하다. ‘오늘도 너라서’는 마치 가장 자신의 존재를 잘 알아주는 친구가 바로 옆에서 손을 잡고 눈을 맞추며 이야기해주는 듯한 따뜻함이 느껴지는 시집이다.
이 시집의 주제는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화자는 우리에게 ‘네 편’이라고 말하며 어떤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 소중하게 여길 거라고 말한다. 이를 가장 잘 보여 주는 시가 바로 표제시 ‘오늘도 너라서’다.
울고 싶을 때 펑펑 울고
기대고 싶을 때 맘껏 기대고
온전한 네 편이 되어
언제 어디서든 네 곁에서
기다리고 힘이 되어 줄
내가 여기에 있단다.
- ‘오늘도 너라서’ 중에서
화자의 독백 형식으로 이뤄진 이 시는 삶의 여정, 행복, 예방주사 같은 구성요소들을 시에 배치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보편적인 단어의 미장센들을 보여주고 있다. 화자는 말한다. “네 곁에서 기다리고 힘이 되어 줄 내가 여기에 있단다”라고. 존재에 대한 고통과 외로움을 안고 함께 걸어가자고 손을 내민다.
‘오늘도 너라서’는 따뜻한 언어와 긍정적인 에너지로 읽는 이를 위로하고 격려한다. 시 ‘행복 저축’에서 소소한 행복을 저축하다 보면 힘든 일이 닥쳤을 때 견딜 수 있는 힘이 된다고 했듯이 오늘 하루 수고한 내게 한 편의 시로 긍정 에너지를 충전해보자.
‘오늘도 너라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