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3%p 내린 21%…현 정부 출범후 '최저'[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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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서 더 하락…부정평가 최고치 70%
수도권서 10%대로…TK 35% PK 29%
60대 30% 70+ 49%…2050 10% 안팎
부정평가 이유 '경제', '소통', '거부권'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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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3%포인트 내린 21%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21%, 부정평가가 70%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21% 지지율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기존 최저치는 4·10 총선 직후의 23%였는데, 이후 5주간 3차례 조사에서 24%를 유지하다가 이날 3%포인트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70% 역시 총선 직후 조사에서 나타난 68%를 넘긴 취임 후 최고치다.
지역별 지지율은 수도권에서 10%대로 하락했다. 서울 지지율이 전주 대비 6%포인트 내린 17%, 인천·경기는 2%포인트 내린 18%로 나타났다.
대구·경북(TK) 지지율은 35%, 부산·울산·경남(PK)은 29%, 대전·세종·충청 22%, 광주·전라 지지율은 9%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전주 대비 11%포인트 하락해 30%로 집계됐다. 한편 70세 이상 지지율은 6%포인트 오른 49%로 나타났다.
18~29세 지지율은 14%, 30대 지지율 10%, 40대는 8%, 50대는 18%로 50대 이하 연령층 지지율은 10%대 안팎으로 낮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내 윤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5%포인트 내린 55%, 무당층 내 지지율은 8%포인트 내린 10%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 보수층 내 지지율은 7%포인트 내린 38%다.
[서울=뉴시스]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3%포인트 내린 21%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사진=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쳐) 2024.05.31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가 전주 대비 3%포인트 오른 14%, '외교'가 13%,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 4%, 국방·안보 4%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의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15%로 1위, '소통 미흡' 9%, '전반적 잘못' 7%, '거부권 행사' 6% 등이 뒤를 이었다. '해병대 수사 외압' 항목도 4%로 순위권이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통화 9009명 중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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