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소야대' 국회 출범…"잘된 일" 53% vs "잘못된 일" 33%[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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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 정국 물어보니 국민 절반 이상은 "잘된 일"
22대 국회 역할 전망엔 긍정·부정 전망 '오차범위 내'
한국갤럽 5월 4주차 여론조사 [자료=한국갤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국민 절반 이상은 '여소야대' 22대 국회가 출범한 데 대해 "잘된 일"이라고 평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22대 국회는 여당 의원보다 야당 의원이 많은 여소야대 국회가 된 데 대해 어떻게 보냐'는 물은 결과, "잘된 일"이란 응답은 53%, "잘못된 일" 응답은 33%로 집계됐다. 모름 및 응답 거절은 14%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에서 잘됐다는 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에선 긍·부정 평가가 동률을 보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선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선 여소야대 부정 평가가 높았고, 중도층과 진보층에선 긍정 평가가 높았다.
22대 국회의 역할 전망을 묻는 조사에선 "잘할 것"이란 응답(48%)과 "잘못할 것"이란 응답(45%)이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어느 쪽도 아니다" 응답은 1%, 모름 및 응답거절은 6%였다.
서울과 대전·세종·충청에선 "잘못할 것"이란 응답이 높은 반면, 인천·경기,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선 "잘할 것"이란 응답이 높았다.
보수층에선 "잘못할 것" 응답이, 중도층과 진보층에선 "잘할 것"이란 응답이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갤럽은 9009명에게 통화를 시도했고 중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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