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생지원금 차등지원 제안에도 정부 거부…대안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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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한 예산 편성과 집행 위해 총력 다 할 것"
"민생 볼모 삼은 소수의 횡포 용납하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 발언시간 동안 생각에 잠겨 있다.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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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국민도 골목상권도 살릴 민생회복지원금의 조속한 예산 편성 및 집행을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비상 상황에는 그에 걸맞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기에 정부여당에 거듭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며 "차등 지원도, 매칭 지원도 전부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정부여당은 그저 '거부'만 외칠 뿐이다. 대안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 걸음 못 나아간다고 주저앉기엔 국민의 삶이 너무나도 절박하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민생경제는 더욱 악화될 뿐이다. 온 힘을 다해, 반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전 국민에게 25만원 내외 지역사랑상품권을 민생회복지원금으로 지급하는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당론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며 "늘 그랬듯 국민의 삶이 단 반걸음이라도 전진할 수 있는 정책이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수용하고, 민주당이 먼저 나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민생을 볼모로 삼은 소수의 횡포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그것이 총선 민심을 통해 우리 민주당에 부여된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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