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망설이지 않고 국민이 준 권력 행사…힘으로 윤 책임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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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일 서울 도심 한복판서 대규모 장외 집회
"투표 심판에 승복 못한다면 힘으로 책임 물어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1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해병대원 특검법, 국민이 승리한다' 윤석열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 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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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채해병 특검'을 거부한 것을 두고 "망설이지 않고 신속하게 강력하게 국민이 준 권력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에서 "투표로 심판을 했음에도 승복하지 못한다면 이제 국민들이 힘으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국민의 뜻을 존중해 국민의 뜻에 따르지 않는 국민 일꾼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바로 우리가 직접 손으로 증명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적으로 남용하며 국민을 능멸하고 이 나라의 미래를 해치는 데 사용한다면 그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바로 우리 국민들이 물어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윤 대통령은) 반성을 하거나 방향을 바꾸는 것은 고사하고 '내가 뭘 잘못헀나', '국민들이 아니라 내가 이 나라의 주인이다, 아니 왕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지배하는 왕의 나라가 아니라 이 나라 민초들의 민주공화국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제 이 나라는 우리가 맡긴 대리인들의 힘으로 제대로 가긴 어려운 것 같다"며 "이제 이 나라의 권력의 주체이자 이 나라의 주인이고, 이 나라의 미래와 우리 모두를 책임져야 하는 바로 우리 자신, 대한민국 국민들이 직접 나서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대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지 않냐"며 "이제 우리가 직접 함께 손 잡고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다', '이 나라 주인이 우리다', '이 나라의 모든 권력은 우리를 위해서 사용하라고 우리가 그들에게 잠시 맡긴 것이다'라는 것을 직접 증명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안전벨트를 단단하게 매자"며 "우리 앞에는 탄탄대로가 아니라 가면 갈 수록 더 험해질 험로가 놓여있다. 이제 그 길을 탄탄대로로 개척하며 다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회가 일하려고 하지만 대통령이 거부한다"며 "대통령이 거부하면 아무리 압도적 다수가 찬성해도 국회는 입법을 하지 못한다. 삼권 분립의 나라가 맞냐"고 날을 세웠다.
그는 "대통령은 행정을 책임지고 국회는 입법을 책임지는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여당이 동의하지 않은 모든 법안을 거부하고 있다"며 "국회의 권능과 존재를 부정한다"고 직격했다.
나아가 "삼권 분립을 부정한다. 당연히 해야 될 특검을 거부한다"며 "이제 국회에서 제도 내에서만 싸우기에는 힘들다. 이제 안에서 밖에서 함께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주신 권력으로 우리가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되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길거리에서 밤낮없이 쉬지 않고 함께 싸우겠다"고 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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