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대통령실 찾아 특검 총공세…"수사외압서 국정농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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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훈련 중 숨진 훈련병 영결식 날 국민의힘 워크숍"
"윤, 개인 스마트폰 공수처 제출하고 특검 수용해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채해병 특검법 재의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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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조국혁신당은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채해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총공세를 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채해병 특검 거부 규탄집회'에서 "특검법 그물 올을 더 촘촘히 해서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새로운 채해병 특검법은 천라지망이 돼 사고 책임자와 수사 회피 범인들을 빠짐없이 옭아매고 잡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대표는 최근 군기훈련을 받던 중 사망한 육군 훈련병 영길식이 열린 날 국민의힘 워크숍이 열린 데 대해 "엄숙한 워크숍을 축하 술잔치로 만들었다"며 "윤 대통령은 기분이 좋았던지, 어퍼컷 세러머니도 한다. 이날이 어떤 날인지 아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우리 젊은이 목숨값이 당신에게는 겨우 그 정도냐"며 "그날 날린 당신의 어퍼컷은 누구를 향한 것이냐. 지켜보는 국민은 진짜 한 방 맞은 것처럼 아프다"고 직격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윤 대통령이 맥주 따라주고 어퍼컷을 하자 좋다고 웃는 여당 국민의힘 의원들, 귀하들은 윤 대통령과 함께 침몰하는 것을 택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윤 대통령에 "공수처 수사를 겸허히 받으라"며 "채 해병 특검법이 부결된 뒤, 윤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계속 전화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다. 그것도 윤 대통령이 과거 개인적으로 쓰던 스마트폰이었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또 "윤 대통령의 개인 스마트폰을 공수처에 제출하라"며 "채 해병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채해병 순직사건 수사외압의 의혹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대통령실의 해명은 장두노미다. 꿩 머리만 감추지만 몸통과 꼬리가 다 드러나서 결국 사냥꾼에게 잡히고 만다"고 일갈했다.
황 원내대표는 "수사외압이 국정농단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관여한 정황이 하나씩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헌법적 권한의 사적 남용, 공수처 수사 방해에 이르기까지 윤 대통령은 삼중의 사법방해를 자행한 것"이라며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권력형 사법방해는 강력하게 응징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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