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표단, 연해주서 농업 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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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4일 평양시당 대표단, 연해주 방문
[서울=뉴시스] 북한 평양시당위원회 대표단은 러시아 연해주와 농업 부문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8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태풍 '카눈' 피해지역인 강원도 안변군 오계농장 등을 방문한 복구 사업을 현지 지도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24.06.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북한은 러시아 프리모르스키(연해주)와 농업 분야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북한 평양시당위원회 대표단은 연해주에서 열린 회담에서 농업 분야에서 지역 간 관계를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텔레그램에서 "북한 대표단은 회담에서 농업 분야에서 북한과 연해주 간 관계를 더욱 공고히하고 확대하려는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북한 대표단은 지난 24일부터 31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아르템, 우수리스크를 방문해 슈티코보 마을의 펌프 및 여과시설, 러스키 섬의 미니 열병합발전소, 그린아그로사의 가축 사육 단지, 여러 교육기관을 들러봤다.
지난달 말엔 리철만 북한 내각 부총리 겸 농업위원장을 단장하는 북한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했다. 이들은 드미트리 파트루셰프 러시아 농림부 장관 등과 회담하고 북한의 러시아 경제수역 어업 할당량 부여, 북한 농업 전문가 양성 문제 등을 논의했다.
리 부총리에 따르면 북한은 이미 러시아가 제공한 밀 종자를 평양 인근 여러 군 및 북부 지역에 파종했다고 한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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