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 오물풍선 서울·경기서 90여개 식별…담배꽁초 등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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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1일 밤 8시경부터 또 살포
폐종이·비닐 등 오물과 쓰레기 확인
[수원=뉴시스] 서울지역에서 발견된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풍선 내용물이다. 풍선이 땅으로 떨어지면서 바닥에 널부러진 오물과 쓰레기 등이 보이고 있다. (사진=수도군단 제공)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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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이 1일 밤부터 오물풍선을 또 다시 살포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은 지금껏 식별된 풍선을 90여개로 집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밤 8시경부터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살포하고 있다. 우리 군은 현재(오후 11시)까지 서울·경기지역에서 90여개의 오물풍선을 식별해 조치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풍선 내용물은 지난 28~29일 살포한 풍선의 내용물과 유사한 담배꽁초, 폐종이, 비닐 등 오물과 쓰레기 등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 밤부터 29일까지 거름, 쓰레기 등을 담은 오물풍선을 남측으로 날려보낸 바 있다. 북한이 살포한 풍선은 260여개로, 이는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라"며 "떨어진 오물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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