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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개최…정상회의 준비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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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의 준비 마무리 논의
정상회의 의제와 의전사항 최종 점검
회의 참석 8개국 장관과 연쇄 양자회담
[서울=뉴시스] 2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모하메드 살렘 울드 메르주그(Mohamed Salem Ould Merzoug) 모리타니아 외교장관의 공동 주재로 28개 아프리카 국가 외교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됐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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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일 오후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모하메드 살렘 울드 메르주그(Mohamed Salem Ould Merzoug) 모리타니아 외교장관과 공동 주재로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했다.
28개 아프리카 국가 외교장관이 참석한 이번 외교장관회의는 6월 4~5일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를 마무리하기 위한 일환으로 열렸다. 지난 4월 29일 개최된 한-아프리카 고위관리회의(SOM)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정상회의 의제와 의전 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조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아프리카측의 협조와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외교장관들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메르주그 모리타니아 외교장관은 한국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과정에서 아프리카측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모리타니아가 이번 정상회의 정상 세션 공동주재국으로서 역사적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모리타니아는 올해 아프리카 연합(AU) 의장국이다.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정상 세션을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우리측은 이번 정상회의의 3대 의대 의제(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 하에서 그간 한국과 아프리카가 주로 협력해온 7대 분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향후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양측간 실질 협력을 심화해나가자고 했다.
아프리카 장관들은 한국이 최초로 아프리카와의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을 환영하고 정상회의에 높은 기대를 표명했다. 아프리카측은 특히 농업·기후변화·기술·인프라·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향후 동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장관이 2일 오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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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 장관은 이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짐바브웨, 모로코, 보츠와나, 마다가스카르, 카메룬, 모리타니아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아프리카 국가 외교장관들의 방한을 환영하면서,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역사상 최초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만큼 아프리카측 외교장관들이 이번 회의 성공을 위해 각별히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아프리카측 외교장관들은 우리 정부의 대아프리카 협력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양측 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아프리카 외교장관들과 별도의 협정서명식을 갖고 ▲한-모로코 사회보장협정, 기후변화기본협정,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여협정(Agreement) ▲한-모잠비크 EDCF 기본약정(Framework Arrangement) ▲한-짐바브웨 항공협정 ▲한-카메룬 외교관·관용여권 사증면제협정 ▲한-카보베르데 외교부 간 협력 양해각서 ▲한-코트디부아르 외교관·관용여권 사증면제협정, EDCF 기본약정(Framework Arrangement) 등에 각각 서명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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