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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3.8%, 국힘 33.1%…혁신당 14.5%[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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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힘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
민주 지지율 진보층서 8.1%p나 급락
조국혁신당 14.5%…3주 연속 상승세
[서울=뉴시스]리얼미터 5월5주차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자료=리얼미터 제공) 2024.06.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1% 포인트(p) 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선호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33.8%, 국민의힘이 33.1%를 기록했다. 0.7%p에 불과한 격차다.
두 정당의 지지도는 3주 연속 오차범위 내(±3.1%p) '엎치락 뒤치락' 양상을 보였다.
5월 둘째 주에는 민주당 지지율이 40.6%까지 오르며 국민의힘(32.9%)과 오차범위 밖 격차를 벌렸으나, 셋째 주 국민의힘 35.0% 및 민주당 34.5%, 넷째 주 국민의힘 35.2% 및 민주당 33.9%, 다섯째 주 민주당 33.8% 및 국민의힘 33.1% 등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격차를 기록했다.
한편 두 정당의 지지율은 모두 직전 주 대비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진보층에서 무려 8.1%p나 떨어졌다. 국회의장 경선으로 인한 당원 탈당 여파 등이 지속되는 양상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핵심 지지 연령대인 40대(2.8%p↓)와 50대(6.5%p↓)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중도층(4.8%p↑)과 보수층(2.4%p↑), 부산·울산·경남(5.8%p↑) 및 대전·세종·충청(5.1%p↑), 60대(14.2%p↑)의 민주당 지지율은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보수층에서 2.1%p 하락했으며 중도층(3.8%p↓) 지지율도 하락했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5.2%p↓), 인천·경기(3.3%p↓), 대전·세종·충청(2.4%p↓) 등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떨어졌다. 반면 텃밭인 대구·경북(6.9%p↑), 50대(4.8%p↑)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0.7%p 오른 14.5%를 기록했다. 혁신당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개혁신당 5.3%,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1.1% 등이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1.1%p 오른 8.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992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2명(2.5%)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과 무작위 표집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을 사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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