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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초계기 갈등 봉합에 日정부 "의의 깊어…韓, 중요 이웃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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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열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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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후 대화·협력 강력 확대…계속 긴밀 협력"
[도쿄=AP/뉴시스] 일본 정부는 한일 국방장관이 초계기 갈등 재발방지에 합의한 데 대해 "부대의 안전 확보, 더욱이 일한(한일), 일미한(한미일) 방위 협력 추진 관점에서 매우 의의 깊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달 27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4.06.0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한일 국방장관이 초계기 갈등 재발방지에 합의한 데 대해 "부대의 안전 확보, 나아가 일한(한일), 일미한(한미일) 방위 협력 추진 관점에서 매우 의의 깊다"고 평가했다.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랜 기간 현안이었던 사안의 재발 방지는 도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일한 양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 대처에 대한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이후 대화와 협력은 다방면에 걸친 분야에서 질·양이 함께 강력하게 확대됐다. 일미한 3국 협력도 중층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를 더욱 비약시키기 위해 계속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앞서 지난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일 양자 국방장관 회담이 열렸다. 양국 국방장관은 초계기 사태 재발 방지에 합의했다.
한국 해군참모총장과 일본 해상막료장(해군 참모총장 격)은 양국 함정·함공기 간 통신 절차 및 본부 차원의 소통 방안을 포함한 합의문을 작성했다. 해상에서 함정·항공기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용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한일 초계기 갈등이란 2018년 12월20일 한국 광개토대왕함에 일본 해상자위대의 초계기가 접근 위협 비행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일본은 한국의 광개토대왕함에서 초계기 사격을 목적으로 한 사격 통제 레이더를 송출시켰다고 한 반면, 우리 군 당국은 사실 무근이라 반박하며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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