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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검찰 김 여사 소환에 "성역 없는 수사, 특검 통해서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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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법정의 수호자 아닌 윤 대통령 부부 사제단"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퇴근하며 민주당 발의 '대북송금 검찰조작 특검법' 관련 입장을 말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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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날 김건희 여사 소환 여부에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언급한 데 대해 "성역 없는 수사는 특검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은 이미 사법정의의 수호자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사제단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주가조작, 고속도로 특혜, 디올백 수수 등 무수한 의혹들과 물증이 쏟아져도 여태껏 소환조사 한 번 하지 않고, 심지어 CCTV 영상 등 증거 확보를 위한 노력조차 하지 않은 검찰"이라며 "그동안 김 여사 수사는 법 앞에 예외와 특혜, 성역이 있음을 보여주었을 뿐. 참 표리부동한 검찰총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엔 김 여사가 최재형 목사가 보낸 샤넬 화장품 사진을 보고 '언제 사무실 한번 오시면 좋죠'라며 최 목사를 초청했다는 카카오톡 대화 기록이 보도됐다"며 "하루가 멀다 하고 김건희 여사의 새로운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등장하는데, 검찰은 대체 언제쯤 김건희 여사를 소환할 셈이냐"고 따졌다.
그는 "검찰이 면죄부 수사로 시간을 끌어도, 김 여사를 향한 '특검 열차'는 반드시 종착지에 닿을 것"이라며 "국민께서 명령하신 김 여사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은 특검을 통해 이루어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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