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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제주 민생경제토론’ 7월 이후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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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이상민 장관, 7월도 물리적으로 힘들다고 해”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 주제로 열린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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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민생토론이 오는 7월 이후에나 일정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5일 윤 대통령의 제주 민생경제토론회 개최 일시가 미뤄지는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오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간 (제주 민생경제토론회 관련) 대통령실,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했고 총선 직후 개최 이야기가 있었다”며 “실무적으로 6월 말에 개최하는 것으로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19회 제주포럼 기간인 지난달 3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만나는 과정에서 6월 중 민생경제토론회 일정을 잡기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월에도 물리적으로 힘들다고 해 당분간 민생토론회가 열리기 힘들다고 판단된다”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오 지사는 또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결정을 목전에 앞둔 상황에서 민생토론회가 지연되는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게 아닌가 걱정된다”고도 했다.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5일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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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민생토론회 일정에 관해 이상민 장관이 배경 설명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 일정을 두고 배경을 설명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당장 일정을 잡을 수도 없고 향후 논의될 수 있다는 말을 들어서 나도 답답하다”고 답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월3일 경기 용인시를 시작으로 이달 14일까지 서울까지 25회에 걸쳐 민생경제토론회를 진행했다.
민생경제토론회가 지금까지 열리지 않은 지역은 제주와 경북, 광주, 전북 등 4곳이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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