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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2인 지도체제, '한동훈 견제용' 말나오는 자체가 이미 오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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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징계 같은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한동훈, 전대룰 정해져야 마음 굳힐 듯"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 ‘첫목회’ 이재영 간사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연금개혁 관련 윤희숙 전 의원의 특강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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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 '첫목회' 간사인 이재영 강동을 당협위원장은 7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2인 지도체제'에 대해 "'한동훈 견제용'이라는 말 자체가 나오는 것이 이미 벌써 오염이 됐다는 것을 증빙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내용으로 가다 보면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그리고 또 결과에서도 사람들이 동의할 수 없을 수도 있다"며 "오히려 당이 더 수습을 해야 되는 과정이 아닌 더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서 분열로 더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왜 (2인 지도체제로) 가야 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은 무리"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과거 이준석 전 대표 징계를 언급하며 "지금 상황에서는 그런 상황도 포함을 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 위원장은 황 위원장이 말한 '하이브리드'에 대해 "하이브리드라는 단어가 황 위원장께서 평소 쓰시는 단어일까에 대해서는 궁금증이 든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역 의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당심 대 민심 비율로 '8대2'를 선택한 의원 수가 가장 많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비율보다도 못하다"며 "5대5 비율을 계속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전당대회 룰이 빨리 정해져야지 본인의 마음을 정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지금은 적극적인 것 같으면서도 적극적이지 않아서 약간 답답하긴 하다"고 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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