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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 구성 합의 무산…국힘 "민주 상임위안 전면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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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법사위·운영위 포함 상임위안 제출
추경호 "민주당 횡포에 강력 항의" 반발
여, 10일 의총 열어 대응 방안 논의키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원 구성 관련 기자간담회' 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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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인 7일에도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국민의힘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여하는 회동은 물론 상임위원 명단 제출 요구도 거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면서 상임위원장 단독 배분 수순에 들어갔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다시 "민주당의 일방적 상임위원회 안을 전면 거부한다"고 강력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0일 당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협상 상황과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일방적인 상임위원회안을 전면 거부한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횡포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2당인 국민의힘이 맡는 게 오랜 기간 여야 갈등과 대립 속에서도 지킨 전통이자 원칙"이라고 밝혔다.
원 구성 협상 불발에 따른 당내 특별위원회 구성 등 대안을 두고는 "민주당의 오만함과 독선을 비판하는 것"이라며 "오는 10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했다.
주말 사이 여야 간 회동이 있을지 묻는 질의에는 "지금 만날 이유가 전혀 없지 않나"라며 "법사위·운영위가 중립지대에 있는 자리가 아니다. 당연히 제2당인 국민의힘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후 22대 국회 전반기 18개 전체 상임위원장 중 박찬대 운영위원장·정청래 법사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정해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주말 회동을 제안하고, 여야가 원 구성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오는 10일 상임위 선임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단독 처리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명확히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원 구성 협상 상황을 의원들에게 공유해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통화에서 "원 구성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특위 운영 등 앞으로 어떤 행동 방침을 정할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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