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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황우여 '2인 지도체제' 겨냥 "작위적 느낌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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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윤이 1등하면 친윤이 2등하게 만들겠단 것"
"룰 바뀌면 한동훈 전대 낙마? 뚜껑 열어봐야"
"검찰, 이재명 영장청구 안할 것…가능성 낮아"
"민주당, 법원에도 특검법 한 번 발의해보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라인야후 사태 관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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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2인 지도체제'에 대해 "너무나도 작위적인 느낌이 든다"며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만약 (전당대회 결과가) 1등이 비윤(석열) 후보면 2등은 친윤 후보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인 지도체제는 당대표 선거 최다 득표자를 당 대표로, 2위를 수석최고위원으로 임명해 지도부를 구성하는 방식을 말한다.
그는 "지도체제 개편이나 (전당대회) 룰은 (당헌당규 개정) 특위에서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그걸 왜 대표(황 위원장)가 먼저 얘기하나. 그런 걸 대표가 이야기 할게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기(특위)서 논의되는 것을 받아들인 후 이야기 해야 하는데 '2인 지도체제가 어떤가'라며 애드벌룬을 띄웠는데 여러 반대가 많으니까 (황 위원장)이 한 발 물러선 것"이라고 꼬집었다.
"룰을 변경한다고 해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대표가) 안 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윤 의원은 "그건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라며 "(한 전 위원장)이 당심이나 민심에서 앞서기 때문에 전대룰은 문제가 안 돼도 지도체제에 대해선 관심이 있을 수도 있다"고 짚었다.
윤 의원 본인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집권 여당이 이렇게 궤멸적 참패를 당한 적이 없다"며 "변화하고 혁신하는 못을 보여준 다음에 전당대회로 가야하는데 그런 모습이 없어 말씀을 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북송금 혐의' 수사 개시 가능성에 대해선 "검찰 수사는 이미 다 돼 있다"며 "검찰 조사에 의하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7차례 이 대표에게 (대북사업 경과를) 보고했다고 한다. 추가 조사를 하지 않아도 기소할 여건은 돼 있다"고 분석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해선 "(영장을) 청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상황에서는 (야권이) 압도적 의석을 가지고 있지 않나. 영장을 청구하더라도 국회에서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이어 "설사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로 가게끔 체포영장이 통과 된다고 해도 법원에서 구속할지는 또다른 문제"라며 "현재 (이 대표는) 여의도 대통령 아닌가. 그래서 그 정도(구속)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일명 '대북송금 특검법' 등에 대해선 "사법방해 행위이자 사법방해 특검"이라며 "이 대표를 비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법원에서 1심 선고가 징역 9년6개월이 나왔다"며 "그럼 법원에도 아마 특검법을 발의해야한다. '법원에도 한 번 특검법 발의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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