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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키르기스스탄 전기차 전환 지원…기후위기 대응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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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 전기차 130대·충전기 134대 제공
[서울=뉴시스]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이사장은 7일(현지시각)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아클벡 자파로브 총리와 만나 그린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공공기관 전기차 전환 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사진= 코이카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키르기스스탄의 전기차 인프라 보급을 지원한다.
10일 코이카에 따르면 장원삼 이사장은 7일(현지시각)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아클벡 자파로브 총리와 만나 그린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공공기관 전기차 전환 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다니야르 아만겔디예브 경제상업부 장관과는 사업 협의의사록에 서명했다.
이 사업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일환으로, 오는 2027년까지 1100만 달러(약 150억원)를 들여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및 추이 주(州) 일부 지역의 공공기관과 우체국에 전기차 130대와 전기차 충전기 134대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또 전기차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스템 운영을 위한 서버실을 구축한다. 공공 부문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 초청 연수도 추진한다.
장 이사장은 6일부터 키르기스스탄을 공식 방문 중이며, 정부 고위 인사들과 면담하고 전자주민카드(e-NID) 도입 등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유엔개발계획(UNDP) 소방구조 역량강화 사업지를 시찰하고, 키르기스스탄 현지에 파견된 월드프렌즈코리아(WFK) 해외봉사단원과 자문단 및 코이카 다자협력전문가(KMCO)와 격려 만찬도 함께 했다.
코이카는 설립 이래 키르기스스탄에 약 8300만 달러(1146억원)를 지원해왔다. 특히 키르기스스탄이 2021년 ODA 중점협력국으로 선정된 후 지원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장 이사장은 10일부터 튀르키예를 찾아 한-튀르키예 우정마을 이양식과 코이카-튀르키예 개발협력청(TIKA) 업무협약 갱신 체결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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