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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유럽서 스마트농업·경제 협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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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6박8일 일정 유럽 출장…네덜란드 등 방문
세계 무대서 충남 스마트팜 소개…외자유치·수출상담회도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간부회의에서 11일부터 6박 8일간 유럽 출장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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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스마트농업과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네덜란드 등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10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1일부터 6박8일 일정으로 네덜란드와 체코, 헝가리를 차례로 찾는다.
이번 유럽 출장은 스마트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 관계 부처와 스마트팜 기업 등을 잇따라 찾고, 스마트팜 기업 등의 투자를 유치하며,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도내 기업의 유럽 수출길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김 지사는 출장 이틀째인 12일(이하 현지 시각) 오전 네덜란드 웨스트랜드에 위치한 스마트팜 관련 기업·기관인 프리바와 월드홀티센터, 오케이플랜트사를 잇따라 방문한다.
각 기업·기관을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운영 현황 청취, 시설 시찰, 프로그램 참관 등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암스테르담으로 이동, 라이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그린테크 박람회장을 찾는다.
그린테크 박람회는 세계 최대 스마트팜 박람회로, 전세계 47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1만2500여명이 관람한다.
김 지사는 이 박람회에서 스마트팜 관련 기업들이 선보이는 최첨단 기술과 기계 등을 살핀다.
이 박람회에서 김 지사는 또 충남 스마트농업 비전을 발표하고,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에 참여한다.
김 지사는 비전 발표를 통해 충남의 스마트농업 정책 등을 소개하고, 스마트팜 관련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순방 사흘째인 13일에는 콜드체인 글로벌 기업, 네덜란드 스마트팜 기업과 연이어 투자협약을 체결, 지역경제 활성화 발판을 다진다.
두 기업 투자협약 사이에는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청사를 찾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다.
김 지사는 네덜란드 정부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협력 방안,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팜 에너지 효율성 제고, 농업·농촌 시스템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4일에는 네덜란드에서 강·운하 관리, 수로 흐름 및 배수 관리, 홍수 및 침식 방지, 식수 제공, 수질 및 하수 처리 등의 기능을 수행 중인 수자원기관협회 본사를 방문, 간척지 호소의 수질 개선 사례를 듣는다.
수자원기관협회 방문에 이어 김 지사는 비트빈앤보스 덴하그 사무소를 찾아 스마트팜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에 대해 듣고, 해당 기술이 적용된 현장을 시찰한다.
네덜란드에서 체코·헝가리로 이동해서는 현지 기업인과의 네트워크 확장, 수출길 확대를 위해 주력하고, 중앙 및 지방정부와 교류 물꼬도 튼다.
김 지사는 14일 밤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현지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프라하 기업인의 밤 행사를 갖는다.
15∼16일 주말·휴일을 이용해서는 체코 프라하 역사지구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역사지구를 잇따라 방문,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살피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방안을 모색한다.
순방 7일차인 17일에는 부다페스트에서 마련한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도내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한 뒤, 현지 기업인을 대상으로 충남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알린다.
수출상담회 참석 후에는 게르겔리 파비앙 헝가리 경제부 산업정책 및 기술 차관과 이스트반 자보 헝가리 페슈트주지사를 연이어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헝가리에 진출한 도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현지 법인장을 만나 간담회를 개최, 유럽 시장 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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