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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카자흐, 빼놓을 수 없는 협력대상…'K-실크로드' 구상으로 새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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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열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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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순방으로 중앙아시아 선택"
"대한민국 미래 발전에 중요한 지역"
"카자흐 동포 발전 적극 지원할 것"
[아스타나(카자흐스탄)=뉴시스] 조수정 기자 =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고려인 동포·재외국민 초청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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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에서 우리 정부의 대(對)중앙아시아 외교전략인 'K-실크로드'를 설명하며 "함께 자유·평화·번영의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두 번째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에서 동포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행사장에 들어서자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첫 해외 순방으로 중앙아시아를 찾았다.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과 번영에 있어 이 지역이 그만큼 중요해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에게도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협력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이번 순방을 앞두고 '한국-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를 했다"며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 정부의 최초의 외교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와 함께 자유 평화 번영의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고 부연하며 이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타나(카자흐스탄)=뉴시스] 조수정 기자 =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고려인 동포·재외국민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화동의 손을 잡고 헤드테이블로 이동하고 있다.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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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에 거주 중인 고려인들을 향해서도 격려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1937년 겨울 카자흐스탄 우슈토베(Ushtobe)에 첫발을 디딘 우리 동포들은 문자 그대로 개척자였다"며 "이렇게 카자흐스탄에 뿌리를 내린 고려인 동포들은 이제 정계, 재계는 물론 문화계, 학계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 정부는 중앙아시아를 포함 각지의 동포사회와 본국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동포사회의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중앙아시아 고려인 단체와 또 한국 내 고려인 단체 간의 소통을 더욱 증진하고 카자흐스탄 동포 기업과 국내 기업 간의 네트워크 형성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발전이 동포 여러분들의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과 동포사회가 더욱 가까워지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에 앞서 강병구 카자흐스탄 한인회장은 이곳에 1500명의 교민과 12만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교민과 고려인들은 여러 사업을 통해 카자흐스탄 내에서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이번 순방이 카자흐스탄과 대한민국이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더욱 발전해 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유리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장, 조태익 주카자흐스탄 대사, 강병구 카자흐스탄 한인회장, 신 안드레이 알마티 고려민족중앙회장, 정충환 아스타나 한인회장, 덴 타티야나 아스타나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 게오르기 카자흐스탄 상원의원협의회 의원, 김 베라 카자흐스탄 하원의원 등 동포 약 120명이 참석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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