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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2차관, 우크라 복구회의 참석…"재건 기여 의지 재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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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평화회의에 방기선 국조실장 정부대표로 참석
[서울=뉴시스] 강인선 외교부 2차관.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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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오는 11~1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우크라이나 복구 관련 회의에 참석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강 차관 일정을 발표했다.
강 차관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지지를 강조하고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 이행 사항을 소개한다.
또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의 장관급 회의에서 새로운 회원국으로서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에 대한 기여 의지를 재표명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복구 관련 회의 참석은 지난 2022~2023년에 이어 3년째다.
MDCP는 지난해 1월 출범한 주요 7개국(G7) 주도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협의체다. G7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우크라이나, 세계은행을 비롯한 국제금융기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은 지난 2월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스위스가 주최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무조정실장이 정부 대표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는 세계 각국 대표가 모여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회의로, 15∼16일 양일간 스위스 니드발덴주(州)의 휴양지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린다. 분쟁 중재 경험이 많은 중립국 스위스가 지난 1월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받고 개최를 결정했다.
현재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70여개국 대표가 참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미국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반면 러시아는 이 행사에 초청받지 못했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고, 중국도 최근 참석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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