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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단독 원구성에 국힘은 상임위 '보이콧'…야 "남은 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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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당 일방 폭거로 강행…협조 못 해"
민주 "13일 본회의서 남은 상임위원장 선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가운데) 국회의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22대 국회 원구성 관련 논의를 위해 추경호(왼쪽) 국민의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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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은진 조재완 김경록 한재혁 기자 = 국회 11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선출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도 마무리하겠다고 예고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선출한 상임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국회 일정 불참을 예고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폭거에 의해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했다"며 "거기서 진행되는 일정에 관해서도 전혀 동참하거나 협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국민들이 정말 기다리고 있다.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을) 또 우리가 제대로 챙겨야 한다"며 상임위 보이콧 대신 당내 민생특별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예고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향후 예상되는 민주당 단독의 의사일정 예고는 국회의장의 폭거와 위헌적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 결과물로, 국민의힘은 이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원구성을 마친 뒤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채해병특검법', '방송3법', '민생회복지원법', '전세사기특별법' 처리를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늘부터 할 일이 많다. 구성된 상임위들은 즉각 가동하고 일해야 한다"며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11개 상임위부터 즉각 가동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13일까지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13일 본회의를 요청할 것이고 큰 이견이 없는 한 본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총선 결과를 '국정 기조 전환하고 믿생을 받들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상임위별로 이 부분에 대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테면 채해병특검법과 방송3법, 민생회복지원법, 전세사기특별법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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