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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기 단축 개헌 필요…문재인 정책 비판 의식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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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열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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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전당대회서 당 대표 출마"
대권 도전 여부 묻자 "대중정당 구축 후 국민이 판단"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창당 100일 기념행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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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인 21%를 기록했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15% 밑으로 내려가면 붕괴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마이TV '오연호가 묻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가장 오른쪽 지지층만 남아 있고 이미 80%의 국민은 윤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심리적으로 탄핵을 했다"며 "지지율이 더 내려가면 국민의힘이 (국정을) 받쳐 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그렇게 보고 있고 어떤 방식일지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정치인들도 당연히 노력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 조기 퇴진 방식에 대해 탄핵 소추와 개헌 등의 두가지 안을 제시했다. 그는 "탄핵 소추의 경우 200석이 필요한데 대통령의 무능이 아닌 불법이 확인돼야 한다"라며 "불법이 확인되려면 특검이나 공수처나 수사를 통해 증거가 나와야 하고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점차 탄핵 열차를 출발하기 위한 기름이 차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기 단축 개헌이라는 방안이 있지만 윤 대통령과 여당이 동의할 일이 없다"며 "다만 윤 대통령의 무능이나 무책임, 무도함이 점점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정치 활동 목표에 대해서는 "최소 10년은 현재와 같은 기조로 끝까지 가야겠다고 생각한다"라며 "다만 지금은 초선 정치인이라서 대선을 생각할 겨를이 없고 지금 하고 있는 것은 혁신당을 좀 더 대중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통령 후보가 될 자격이 없고 당도 수권 정당이 아니다"라며 "대중정당을 구축되고 나면 그 다음에 국민들께서 '저기에 나라를 맡겨도 되겠다'라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다음달 20일 전당대회에서 치러지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해 당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또한 시도당 창당 준비위원회 상태의 제주·대구·세종·충북 지역의 조직 등을 구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대법원이 저의 주장을 안 받아주면 수용을 할 수밖에 없다"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최소 10년은 허허벌판에서 강풍이 불든 폭풍이 몰아치던 서 있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정책 과제에 대해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끈 정책에 대해서 비판이 많이 있고 저도 비판적 문제를 갖고 있다"라며 "다만 문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로부터 저희가 계승할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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