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청소년센터는 초등 4학년~중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9월까지 ‘Code Flying Drones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기관 최초로 진행된 군집드론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인 ‘Code Flying Drones’는 청소년이 팀을 이뤄 군집드론을 코딩해 드론 라이트 쇼 공연까지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4차산업 주요 기술인 코딩과 드론을 접목해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증진하고, 드론 라이트쇼 기획을 통해 청소년의 자기주도성을 기르며, 팀 코딩을 통해 각자 역할을 분배해 드론의 좌표, 동선, 조명, 음향 설정까지 각자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모습과 함께 코딩과정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며 협업해 또래관계 의사소통능력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다.

‘Code Flying Drones’는 총 8회기에 거쳐 운영된다. 1회기에는 ‘드론과 코딩에 대한 이해 및 팀빌딩’을 시작으로 2회기에는 ‘군집드론 공연 사례조사 및 군집드론 기초코딩’, 3회기에는 ‘드론의 XYZ축 움직임과 360도 회전’, 4회기에는 ‘군집드론 공연 준비’, 5회기에는 대망의 첫 번째 군집드론 라이트쇼를 진행한다. 이후 6회기에는 선회비행과 원주비행 등 더욱 심화한 군집드론 공연 연출 및 코딩에 대해 배우고, 7회기는 최종 발표 준비 및 리허설, 8회기에는 오프라인 및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지난 5월 말 청소년들이 4회기 동안 기획한 드론 라이트 쇼 1차 공연이 열렸다. 3팀으로 나누어 팀별로 코딩, LED, 음향 등 역할을 나누어서 드론 공연을 준비하고,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드론 라이트 쇼 첫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에 참가한 청소년은 입체적으로 코딩을 해야 하는 것과, 에러를 잡아내는 것이 어려웠지만, 팀원들과 함께 코딩하고 드론의 동선, 조명, 음악 등을 함께 결정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결과물이 잘 나와 뿌듯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드론 라이트 쇼를 관람한 학부모들은 집에서 게임만 하고 말썽만 부리는 아이인 줄 알았는데, 오늘 이렇게 공연을 보니 어떤 드론 쇼보다 가슴 벅차고 아이가 대견했다며, 8회차 마지막 공연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Code Flying Drones’는 여성가족부(장관 직무대행 신영숙)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지원하는 ‘2024년도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코딩(드론의 다양한 움직임 및 기술에 대한 코딩 및 비행시뮬레이션) △공연기획(팀별로 드론 공연에 대한 의사소통 및 공연 준비) △드론 라이트 쇼(음악에 맞춰 비행하는 군집드론 공연)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향후 청소년들의 마지막 공연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해 성과를 발표하고, 지역 청소년기관에 프로그램 매뉴얼 보급,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컨설팅을 진행해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 널리 보급할 예정이다.

김용대 가재울청소년센터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코딩 드론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진로 및 적성을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재울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리터러시 역량을 키우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가재울청소년센터는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있는 청소년시설이다. ‘오늘의 주인공, 미래를 그리는 행복한 청소년’ 미션,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는 청소년 메타센터’라는 비전으로 유스테크를 활용한 디지털전환을 통해 청소년활동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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