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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선전매체, 영어 유튜버 '송아' 근황 공개…"경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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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느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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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외국어 회화경연 우승"…사진도 공개
[서울=뉴시스] 12일 북한 선전매체 '내나라'에 올라온 북한 키즈 유튜버 '송아' 사진. (사진=내나라 홈페이지 캡처) 2024.06.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유창한 영국식 영어 실력을 자랑하던 북한의 '키즈 유튜버' 송아의 근황이 대외 선전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12일 북한 선전매체 '내나라'는 송아가 외국어 회화경연에서 놀라운 영어 실력을 뽐냈다고 밝혔다.
매체는 "지난해 11월 전국의 수많은 교원, 학생들의 관심 속에 진행된 제2차 전국초급 및 고급중학교 학생들의 외국어 회화경연에서 뭇사람들의 시선을 모은 나어린 녀학생이 있었다"며 그가 바로 평양시 선교구역에 있는 선교초급중학교(당시) 1학년 학생 임송아였다"고 밝혔다.
또 "평양시에서는 8명의 학생들이 결승경연에 참가하였는데 그들 중에는 유일한 1학년생인 송아도 있었다"며 "경연 결과 1등의 시상대에 오른 우승자 2명 중 한명이 바로 송아인 것으로 하여 참가자들의 찬사는 더욱 커졌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경연시작부터 류창하면서도 자유자재로 자기의 감정을 영어로 정확히 표현하는 그의 놀라운 회화술은 경쟁자들뿐 아니라 경연을 주시한 수많은 사람들의 초점을 모았다"며 "한편으로는 송아가 전문 외국어교육을 받지 않았는가 하는 의문도 자아냈다"고 밝혔다.
매체는 "현재 송아의 영어회화 실력은 같은 학년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수준을 훨씬 릉가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그는 영어 발음이 정확한 것으로 하여 학령 전 어린이들과 소학교 학생들을 위한 영어교육용 편집물 제작 사업에도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밝게 웃고 있는 송아의 사진도 공개했다.
매체에서 말하는 '임송아'는 북한이 체제 선전을 위해 2022년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유튜브 채널 'Sally Parks(샐리 파크스)'를 통해 영어로 평양의 일상을 소개하는 브이로그를 올렸던 '송아'와 동일인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지난해 국가정보원 요청에 따라 국내에서 해당 채널을 접속 차단 조치했다. 유튜브 측도 이 계정을 폐쇄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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