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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우주항공청 찾아 "케네디 '뉴프런티어'처럼 우주 도전의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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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서 '세계 5대 우주강국' 협력
3월 국민통합위 과학기술동행특위 출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 등 논의
[서울=뉴시스]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2일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세계 5대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국민통합위원회 제공) 2024.06.13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2일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세계 5대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는 김 위원장과 김소영 과학기술과의 동행 특별위원회(특위) 위원장 등이 이날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명주 경남 경제부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공영민 고흥군수, 김성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원장 등도 참석했다.
지난 3월 출범한 특위는 과학기술 강국 도약과 창의적·혁신적 연구 지원을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케네디 대통령이 인류 최초의 달 탐사를 추진했을 당시 지도상에 표시조차 되지 않은 분야를 개척한다는 '뉴 프런티어' 정신을 강조한 것처럼 우리도 우주 개척에 대한 도전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소영 특위 위원장은 "특위에서도 국내 우주 기술 발전에 꼭 필요한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공동 연구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우주항공청과의 협력 논의를 통해 특위가 보다 내실 있는 정책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통합위의 역할을 평가하면서 "우주항공청은 전문가와 임무 중심의 유연한 조직 모델을 제시하여 정부혁신을 만들어 갈 것이며, 우주항공 분야에서 국가발전과 지역혁신을 선도하여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이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적극 육성하고 체계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동식 사천시장과 공영민 고흥군수는 "대전-사천-고흥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위성·발사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주 경남 경제부지사는 "사천을 우주항공복합도시로 개발해 '한국의 뚤루즈(유럽의 우주 과학기술 중심지로 불리는 프랑스의 도시)'로 육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한길 위원장은 "아직 부족한 정주 여건에도 불구하고 의욕적으로 일하는 우주항공청 관계자들과 선도적으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 지자체장들을 보니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미래가 기대된다"며 "통합위도 우리나라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화답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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