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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추가기소' 이재명 연임론에 "본인도 많이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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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4개로 늘어 민생 챙기기엔 시간 제약 받을 듯"
친명계 분화설엔 "전혀 사실 아냐…원래 쓴소리 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성호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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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쌍방울 대북송금의혹으로 추가 기소된 이재명 대표의 연임 도전 가능성에 대해 "본인도 많이 고심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연임 도전 여부를 묻는 진행자 질문에 "현재로선 잘 모르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의 대표직 수행을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 "당이 안정돼 있기 때문에 대표직 수행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면서도 "어쨌든 4개의 재판을 수행한다고 보면 이 대표가 민생을 챙긴다든가 하는 이런 점에서는 시간적인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 대표 연임에 대한 당내 분위기와 관련해선 "당의 한쪽 측면에서는 당이 아직은 불안정하니까 또 22대 원구성된 지 얼마 안 되니까 강한 리더십을 갖고 있는 대표가 당이 안정될 때까지 하는 게 좋겠다는 분들도 계시고, 연임은 과거의 관행에도 어긋나고 또 대선과 관련해서 또 1년 전에 사퇴를 해야 되기 때문에 연임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이런 의견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든 저렇게든 결국 정치적 판단이란 것은 결과가 증명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대선 출마 1년 전 당대표 사퇴' 규정에 예외조항을 신설하는 당헌 개정 작업과 관련해선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다. 민주당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당무위원회에서 의결했고, 오는 17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
정 의원은 "굳이 이게 손 볼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당대표가 1년 전 사퇴 규정을 벗어나서 오히려 더 연임한다고 하더라도 임기를 연장할 가능성은 저는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원조 친이재명계 의원인 김영진 의원과 본인이 연일 이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친명계 분화'라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김 의원이나 저는 과거에도 소위 말해 쓴소리를 계속 해왔다"며 "민주당이 어떻게 보면 건강하다는 증표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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