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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예비역 만난 조국 "선친이 해병대…국조·특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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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진상 규명 노력"
예비역 연대 측 "거부권 막힌 특검…국정조사 필요"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해병대 예비역 연대 등 단체 회원들을 만나 순직 해병대원 사건 국정조사 등을 주제로 대화하고 있다.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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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3일 해병대 예비역 연대 등과 만나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법과 국정조사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해병대 예비역 연대 측과 만나 "제가 해병대 출신은 아닌데 선친께서 해병대 출신"이라며 "그걸 떠나 이번에 채해병 특검법과 (항명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대령에 대한 법적 조치를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파와 관계없이 상식적인 사고를 갖고 계신 시민이라면 분노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 특검을 포함해 국정조사와 모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진상규명을 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장은 "해병대 예비역들은 22대 국회가 해병대원 순직 사건 국정조사를 신속히 추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윤석열 거부권 정치에 막힌 해병대원 특검법 이제는 국정조사로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외압과 해병대원 순직에 책임이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등을 국정조사에 세워야 할 것"이라며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에 국회 그리고 혁신당은 일해달라"고 촉구했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현재 공수처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해에 이미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을 가입자로 한 전화번호, 이 전 장관과 통화 내역이 다 확인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가 대통령실 앞에서 딱 멈춘 상황이다. 특검에만 매달릴 일이 아니고 국정조사를 통해 국회 조사 활동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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