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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칠레 전 대통령 만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지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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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호혜적 협력 더욱 강화되길"
프레이 "중남미개발은행 관심을"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환자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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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에두아르도 프레이 루이스-타글레 칠레 전 대통령과 면담하고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칠레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프레이 전 대통령과 만나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프레이 전 대통령 재임 중 협상을 개시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양국간 교역·투자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칠레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태평양동맹 의장국인 칠레에 "호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칠레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프레이 전 대통령은 한국과 칠레가 1962년 수교 이래 다방면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왔다고 했다.
또 리튬 등 핵심광물, 신재생에너지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레이 전 대통령은 중남미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남미개발은행(CAF)’에 한국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 총리는 최근 북한의 도발 행위를 설명하고 그동안 칠레가 우리 대북정책을 지속 지지해온 데 사의를 표했다.
그는 북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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