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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뇌전증 교수님도 '환자 두고 떠날수없다'…국민과 환자가 기억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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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지원병원협의체 '불참' 입장문
앞서 분만·아동병원협회도 휴진 불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들어서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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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대학병원 뇌전증 전문 교수들이 대한의사협회(의협) 차원 집단휴진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 분만병·의원 140여곳이 속한 대한분만병의원협회와 전국 130여곳의 아동병원이 소속된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집단휴진 불참 의사를 밝힌데 이어 대학병원 뇌전증 교수님들도 '아픈 환자를 두고 떠날 수 없다'며 병원에 남겠다는 입장을 밝히셨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기를 가진 산모와 몸이 아픈 아이들, 뇌전증 환자들은 의사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환자 곁을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 국민과 환자들이 오랫동안 기억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보라매병원을 찾아서도 "서울보라매병원은 서울대와 함께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중증·위급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곳"이라며 "지금까지처럼 보라매병원 대부분의 교수님들께서 흔들림 없이 환자의 곁을 지켜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전국 거점 뇌전증지원병원협의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뇌전증은 치료 중단 시 신체 손상과 사망 위험이 수십 배 높아지는 뇌질환으로, 약물 투여 중단은 절대 해선 안 된다"며 "협의체 차원에서 의협의 단체 휴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해 "환자들의 질병과 아픈 마음을 돌봐야 하는 의사들이 환자들을 위기에 빠뜨리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며 "잘못이 없는 중증 환자들에게 피해와 고통을 줄 것이 아니라 삭발하고 단식을 하면서 과거 민주화 투쟁과 같이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정부에 대항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앞서 대한분만병의원협회와 대한아동병원협회도 정상 진료를 이어나가기로 결정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의협의 총궐기대회에는 참여하되 소아·분만·중증응급 등 필수 분야 치료 지원은 지속하기로 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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