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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정부 합리적 방안 찾아달라"…인요한 "일 커지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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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당 의료개혁특위 위원장, 의협 회장 만나
45분가량 비공개 회의…민감한 질문에는 답 피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인요한(오른쪽) 국민의힘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이날 인 위원장은 임 회장과 정부 의료개혁 추진 계획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공동취재)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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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인요한 의원이 14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만나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에 대해 논의했다. 여당은 의협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임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임 회장은 회의 전 모두발언에서 "다음주 의협에서 큰 행사를 준비 중인데 가급적 문제가 커지지 않고 정부가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서 국민들과 환자들이 큰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게 (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사들은 원래 본인들 하던 일에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제도, 그런 상황이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 의원은 "전적으로 동감한다. 일이 더 커지지 않아야 하고, 지금까지 일어난 건 제가 국회에 오기 전이고 지금부터 더 큰 틀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45년 동안 의료보험 개혁이 되지 않았는데 환자와 어렵게 고생하는 의사를 위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수차례 찾아뵙겠다"며 "오늘은 여기서 만났지만 다음에는 의협에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45분가량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마친 이후 임 회장은 "오래 의논했는데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의협의 요구 사항과 오는 18일 집단행동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인 의원은 회의 직후 취재진에게 "굉장히 어렵게 안 풀리는 문제인데 45년 동안 개혁을 한 번도 하지 않은 건강보험 시스템에 전반적으로 개혁이 필요하다는 내용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또한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우리가 어디로 갈 것인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이 문제를 풀어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특위 활동의 의미에 대해 물으니, 그는 "소통이 시작됐다. 저로서는 소통을 처음 길게 해본 것"이라며 "계속 소통해야 한다"고 답했다.
의대 증원과 집단 휴진 문제에 관한 질의에는 마찬가지로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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