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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시죠, 편하게 들어와서 쉬고 가세요"[은행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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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여름철 맞아 전국 영업점 '무더위 쉼터' 개방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이용 가능, 에어컨과 생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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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낮 최고기온이 35도로 더운 날씨를 보인 14일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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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국내 5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3927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은 가장 많은 1100개의 점포를 운영했다. 이어 KB국민은행 797개, 신한은행 721개, 우리은행 711개, 하나은행 598개 순이다.


농협은행은 혹서기 폭염피해 예방과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을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점 내 대기장소 등을 활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운영된다. 은행 거래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여름철 무더위 기간 중 시민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그룹사의 고객 접점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앞서 신한금융은 서울시 내 신한은행 전 지점 197개를 기후동행쉼터로 운영해왔다.


이달부터는 전국에 있는 은행 영업점을 포함해 그룹사 영업점 총 591개 지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확대 시행한다. 평일 월~금요일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누구나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신한금융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237개소의 노후 냉난방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고 그룹홈(아동공동생활가정) 363개소에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전국 지역민들이 폭염을 피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올해 여름에는 예년보다 폭염과 폭우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나은행은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르게 무더위 쉼터를 개방했다. 고령층과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은 무더위와 폭우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무더위 쉼터는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오는 9월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고 시원한 생수가 무료로 제공된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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