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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일 자위대 참가 미 '용감한 방패'에 "파국"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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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군사적 망동, 지역정세 심상치 않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지난해 10월16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준비를 하고 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이 항모는 길이 332.8m, 폭 77.8m 규모이며, 비행갑판의 면적은 축구장의 3배 크기다. 특히 FA-18(슈퍼호넷), F-35C 전투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승조원도 6000여 명에 달한다. 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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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일본 자위대가 참가한 미국의 '용감한 방패' 훈련에 대해 "파국적인 국면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대결을 부추기고 안정과 발전을 저애하는 미국의 패권추구와 그에 추종하는 일본과 같은 특등 하수인들로 하여 지역의 안보환경이 위태로와지고 세계평화와 안전의 근간도 심히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 움직임이 언제 격렬한 물리적 충돌을 발생시킬지 누구도 알 수 없다"며 "그것이 현실화되는 경우 도발자들은 걷잡을 수 없는 파국적인 국면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무분별한 군사적 망동으로 지역정세는 심상치 않게 번져지고 있다"며 "이 지역(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틀어쥐여야 세계제패 야망을 수월하게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의 타산"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제는 대아시아전략의 핵심을 인디아태평양전략으로 수정하고 침략전쟁 책동에 그 어느 때보다 광란적으로 매달리고 있다"며 "이 지역에 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면서 일본, 괴뢰한국 등 추종세력들을 긁어모아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맹렬히 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CVN-76)과 관련해 "이번 훈련을 마친 후 괴뢰한국으로 기여들 예정"이라고 경계했다.
'용감한 방패'는 미국이 2년마다 태평양 지역에서 실시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이다. 이번엔 일본 자위대가 처음으로 참가해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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