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ㅣ지역 분류
빵집에 이어 군인 사칭까지…잇따른 노쇼 방지책 공유도
작성자 정보
- 놀아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5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노쇼 주의보'
[서울=뉴시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본문과 관계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최근 '노쇼(예약부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 노쇼 방지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들이 주목받고 있다.
1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노쇼 방지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노쇼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 사이에서 '노쇼 주의보'가 급속히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커뮤니티는 동네 빵집으로부터 노쇼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온 곳으로 최근 노쇼 사건의 중심에 있는 곳이다.
지난 2일 해당 커뮤니티에는 '노쇼했다며 고소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당시 소비자는 '확정 주문'이 아니었음에도 빵집 주인으로부터 노쇼를 했다고 고소당했다며 억울해했다. 그런데 엉뚱한 전화번호를 전달한 것이 드러나면서 가해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이 손님은 자녀 학교와 학원에 돌릴 예정이라며 빵 280개, 123만원어치를 주문했다.
충북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도 군인 사칭 노쇼 사건이 발생해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국방부 대령이라고 소개한 남성이 음식점에서 부대원의 사흘치 도시락 480개를 주문한 뒤 잠적한 사건이다. 당시 음식점 주인은 주문한 남성이 카카오톡 프로필에 국방부 공무원증을 올리고 대대장 서명이 있는 지출결의서를 보여줘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남성이 납품업체에 980만원을 대납해달라는 요구했고 이를 의심한 주인이 송금하지 않자 잠적했다. 주인은 도시락과 재료비로 수백만의 손해를 입었다고 했다. 이런 방식으로 피해를 본 식당은 6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쇼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자영업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노쇼 방지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자영업자 사이에서 공유된 노쇼 방지책으로는 ▲계약금 이체 받기 ▲주문내용·취소가능시각 등 문자로 남겨두기 ▲주문서 기록하기 ▲CCTV 설치하기 등이 있다.
군부대 노쇼 사건 이후 허위주문을 하는 군인의 활동명과 전화번호를 비롯해 카카오톡 프로필 이미지와 대화내용, 계약서 사본 등이 공유되기도 했다.
법인카드나 군부대 주문은 당일 결제만 가능해 선결제 요구가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먼저 계좌로 입금받은 뒤 당일에 카드 결제 후 현금은 다시 환불해 주는 방법을 제시했다.
출처 : 뉴시스
[ 읽기 : 0 / 쓰기 : 0 / 댓글 : 10 / 공유 : 50 ]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